2021년 기아 외국인선수 브룩스, 멩덴, 터커 연봉

기아 타이거즈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뛰었던 "애런 브룩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포함 연봉 총액 120만 달러(약 13억 6980)에 재계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계약금 20만 달러와 연봉 47만 9000달러에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애런 브룩스"는 23경기에 나와 11승 4패, ERA 2.50이라는 뛰어나 성적을 올리며 역대급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던 가족이 9월 22일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신호를 무시한 트럭과 아내와 자녀 2명이 타고 있던 자동차와 사고였는데 아내와 딸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아들은 의식을 잃고 왼쪽 눈을 실명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하고 의안수술도 받아 호전 중에 있다.)

 

애런 브룩스는 "가족이 사고를 당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아 타이거즈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36번 애런 브룩스"Aaron Lee Brooks"

193cm/104kg, 1990년 미국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투수 "다니엘 멩덴"선수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2만 5000달러, 옵션 27만 5000달러를 포함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 4150)에 영입하며 2021년 KIA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다니엘 멩덴"은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06번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며 프로에 입단했으며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0년까지 빅리그 통산 60경기에 나와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습니다.

 

 

19번 다니엘 멩덴"Daniel Mengden"

185cm/96kg, 1993년 미국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선수와 계약금 35만 달러 포함 연봉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 4150)에 재계약을 확정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프레스턴 터커"선수는 2019년 5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으며(95경기 타율 .311) 2020년에는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에 기아 타이거즈와 재계약하여 142경기에서 타율 .306(17위), 홈런 32개(공동 6위), 2루타 40개(공동 4위) 등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2번 프레스턴 터커"Preston Tucker"

183cm/97kg, 1990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