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축구선수 은퇴와 가수 데뷔

안녕하세요. <이슈킨>입니다.

브라질 축구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현역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2018년에 축구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미 2015년 이후에는 소속팀이었던 브라질 플루미넨시와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은퇴 발표는 없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나우지뉴(Ronaldinho)의 풀네임은 Ronaldo de Assis Moreira이다.

당시 브라질 축구 슈퍼 스타 호나우드와 이름이 같아서 작은 호나우드 라는 뜻의 호나우지뉴라는 예명으로 선수 생활을 하였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에서 태어난 호나우지뉴는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형이 이미 브라질 프로 리그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그리 힘든 환경은 아니었다고 한다.

형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형이 선수로 뛰었던 브라질 그레미우와 계약했다.

이후 프랑스 축구 클럽 파리 생제르망 FC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마술 수준의 개인기를 선보이면 주목을 받는다.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 열린 2002 월드컵에서 브라질 쓰리R(호나우드, 히바우드, 호나우지뉴)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브라질 우승을 견인한다.

 

그리고 호나우지뉴는 빅클럽의 영입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당시 제일 먼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쓰며 호나우지뉴와 계약을 성사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당시 호나우지뉴를 강력하게 원했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호나우지뉴가 맺은 계약서에 알파벳 철자가 틀렸음을 발견해 지적했고 FIFA는 계약을 취소했다.

이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이적료 2500만 유로(320억)를 준비해 호나우지뉴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고 2003년 시즌부터 바르셀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리고 호나우지뉴의 최고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닉네임 외계인으로 불리며 상상하지 못한 개인 드리블과 슛, 축구 묘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매료시킨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145경기에 출전 70골을 넣었다.

호나우지뉴의 최고 전성기였던 2004년, 2005년 연속으로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2005년 FIFA 발롱도르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2004-2005, 2005-2006 시즌 연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견인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2008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이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브라질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16년 FC 바르셀로나 엠버서더에도 선정되었으며 브라질 성인 대표팀 97경기에 출전 33골을 넣었다.

호나우지뉴는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에 코치나 감독보다는 음악과 축구 교실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으며 이미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