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연봉 변천사와 기록

안녕하세요.  <이슈킨>스포츠입니다.

 

켄리 잰슨"Kenley Jansen"은 1987년 9월 30일 네덜란드의 자치령이었던 빌렘스타트(현 퀴라소 자치령) 출생으로 네덜란드식 발음으로는 "켄레이 얀선"입니다.

 

잰슨은 처음부터 투수 포지션이 아니라 고등학교 시절에도 2004년 아마추어 FA로 "LA 다저스"에 입단해서도 포수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포수를 보기에는 다소 큰 덩치(196cm, 123kg)와 타격에서도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후 구단에서는 2009년 투수로 보직을 바꾸는 결정을 하였고 켄리 젠슨은 끝까지 타자로 도전하고 싶었지만 결국 수용하게 됩니다.(도루 저지하는 속구는 일품이었음)

 

투수로 전향한 이후 싱싱한 어깨에서 나오는 커터(사실 뛰어난 속구에서 휘어지는 공이 정확히 어떤 공인지 자신도 몰랐다고 함)로 무장한 "잰슨"은 마이너 무대를 평정하고 드디어 2010년 7월 메이저에 콜업됩니다.

 

 

2012년 중반부터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심장 박동 이상이라는 부상이 겹치며 시즌 후반기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2013년 다시 중간계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LA 다저스의 마무리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켄리 잰슨 연봉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비스타임 기간(3년)으로 MLB 최저 연봉 수준인 50만 달러(6억) 내외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연봉조정 신청자격으로 구단과 430만 달러(50억)에 합의했으며 2015년에 740만 달러(89억), 2016년에는 1065만 달러(128억)의 연봉에 사인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는 프랜차이즈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켈리 젠슨과 5년 8000만 달러(965억)의 대형 계약에 합의하게 됩니다.(사이닝 보너스 400만 달러 포함)

 

타력의 부진과 포수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해 방출 위기에 있었던 젠슨은 자신이 끝까지 거부했던 투수로 인생 대역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2017년 1133만 달러, 2018년 1133만 달러, 2019년 1933만 달러, 2020년 1800만 달러, 2021년 2000만 달러)

 

2010년 25게임(27이닝), 1승, 0패, 4세이브, 4홀드, ERA:0.67

2011년 51게임(53.2이닝), 2승, 1패, 5세이브, 9홀드, ERA:2.85

2012년 65게임(65이닝), 5승, 3패, 25세이브, 8홀드, ERA:2.35

2013년 75게임(76.2이닝), 4승, 3패, 28세이브, 16홀드, ERA:1.88

2014년 68게임(65.1이닝), 2승, 3패, 44세이브, 0홀드, ERA:2.76

2015년 54게임(52.1이닝), 2승, 1패, 36세이브, 1홀드, ERA:2.41

2016년 71게임(68.2이닝), 3승, 2패, 47세이브, 9홀드, ERA:1.83

2017년 65게임(68.1이닝), 5승, 0패, 41세이브, 1홀드, ERA:1.32

2018년 69게임(71.2이닝), 1승, 5패, 38세이브, 0홀드, ERA:3.01

 

 

 

현재 LA 다저스에서 "켄리 젠슨"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3100만 달러)뿐이며 저스틴 터너(1900만 달러), 리치 힐(1866만 달러), 류현진(1790만 달러) 보다 많은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