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봉 계약 조건

일본 아마추어 야구 역사상 최고 구속(160km)을 뿌렸던 오타니 쇼헤이는 프로에 데뷔해서는 165km를 기록하며 일본 야구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또한 투수는 물론 타자로도 활약하는 이도류(무사가 두 가지 칼을 사용함) 선수로 일본 야구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일본 야구 역대 최초로 투수로 두 자릿수 승리와 동시에 타자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는 2017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하게 됩니다.

 

당시 오타니는 만 24세 이하로 일본에서 야구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와 맺은 야구 협정 때문에 정해진 포스팅 금액(2000만 달러) 이하로만 가능했습니다.

 

 

또한 정해진 금액 이하의 연봉(54만 5000달러)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구단 대부분이 영입에 뛰어들었고 결국 투수와 타자로 적극 지원받기로 약속한 "LA 에인절스"와 계약하게 됩니다.

 

사실 오타니가 일본에서 받은 연봉은 약 38억 내외이며 또한 2년 후에는 FA가 가능했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빅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오타니 선수의 계약금은 231만 5000달러(27억), 연봉은 지난해 보다 조금 상승한 65만 달러(7억 7500)입니다.

 

연봉조정 자격 신청은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4승 2패 ERA 3.31, 타자로 AVG .285, 홈런 22개, 타점 61, OPS .92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합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빅리그 입성 1년 만에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2019년에는 타자로만 출장하고 있으며 이도류 도전은 2020년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