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필로티 구조란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또한 지진에 취약하다고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건축형태인 필로티 구조란 무엇이고 왜 지진 피해에 취약한지 살펴보겠습니다.

필로티 구조란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1층에 기둥을 세워 놓고 2층 이상으로 건축하는 방법입니다.

pilotis(필로티)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만든 건축 양식으로 건물을 지면 위로 높이 세우는 기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상에 기둥을 세워서 건물 전체나 일부분을 지표면에서 띄어 지상층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건축하며 지상층은 보행자가 다니거나 주차 또는 차량 통행에도 사용합니다

현대에는 기존의 목적 이외에 현대스럽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며 주차장 확보를 위해 필로티 구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로티 구조의 건축비가 기타의 건축 방법보다는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필로티 구조가 지진에 취약한 대표적인 건축 방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원룸과 투룸 그리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대부분이 필로티 구조로 건축되어 내진 보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합니다.

지진이 일어날 경우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은 건물의 하중이 분산되지 못하고 기둥에 몰리게 되기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은 내진설계 의무화가 1988년 적용되었지만 6층 이상의 건축물만 대상이 되었습니다.

2005년에 3층 이상 연면적 1000㎡(302.5) 이상으로 내진설계 대상이 확대되었고 현재는 2층 이상 연면적 500㎡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