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이란 무엇이고 윤달이란?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달력은 양력으로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력(solar calendar)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1바퀴 공전하는 시간을 1년 단위로 만든 날짜입니다.

처음 양력은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을 기준으로 사용하다가 13세기에 이르러 "그레고리우스"가 수정한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lunar calendar)이란 달이 지구를 1바퀴 도는 기간을 1달 기준으로 만든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과거 음력을 사용했으나 1896년부터는 양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력 음력 차이는 태양을 보고 만든 시간과 달을 보고 만든 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지구가 태양을 1바퀴 돌 때, 달이 지구를 12바퀴 정확히 돌까요?

달이 지구를 12바퀴 도는 기간은 약 354일입니다.

음력은 1년에 약 11일의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2년이나 3년 만에 음력에 한 달을 추가합니다.

 

이것을 윤달"leap month"이라고 합니다.

 

 

음력에 윤달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계절의 오차가 생겨 더 이상 달력으로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윤달에는 예로부터 한 달을 덤으로 주는 날이라 해서 "여벌달", "덤달", "공달"이라고도 불리는데 무슨 일을 해도 탈이 없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력 윤달이 되면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집을 수리하고 이사를 가도 무리가 없고 수의"壽衣"를 만드는 관습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