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투수의 기록 세이브란? 세이브 기준과 상황 요건

안녕하세요. 

야구에서 투수의 기록 중 하나인 세이브"save"란 경기에서 승리한 팀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처음 야구 기록으로 고안했으며 한국 프로야구에는 1982년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승리한 팀의 마지막 투수에게 무조건 세이브 기록을 주는 것은 아니고 기준과 요건이 있습니다.

야구에서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 세이브 상황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3점 이하로 팀이 이기고 있을 때 최저 1이닝(3명의 타자)을 상대하여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2. 팀이 몇 점이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3회(9명의 타자)를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3. 팀이 이기고 있지만 상대하는 타자, 또 그다음 타자가 득점을 할 경우 동점이나 역전이 되는 경우에 등판해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세이브 상황 요건 중에서 가장 많이 혼돈되는 것이 3번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5점으로 이기고 있지만 9회 투아웃 만루인 상황에서는 등판해 승리를 지키면 세이브 기록이 인정됩니다. (루상에 주자 3명 + 상대하는 타자 1 + 다음 타자 1=5)

다시 한번 쉽게 설명하면 루상에 나가 있는 주자의 수와 2점을 더했을 때 동점이나 역전되는 경우 등판해 리드를 지키면 세이브 기록이 됩니다. (루상의 주자 + 2 = (동점이나 역전)

반대로 위와 같은 세이브 상황에서 실패했을 경우에는 투수에게 블론세이브"Blown save"가 기록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기록과 국내 통산 세이브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5위  존 프랑코 424개

John Franco 1960년~

4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437개

Francisco Rodriguez 1982년~

3위  리 스미스 478개

Lee Smith 1957년~

 

2위  트레버 호프만 601개

Trevor Hoffman 1967년~

 

1위 마리아노 리베라 652개

Mariano Rivera 1969년~

코리안 메이저리거 선수 중에는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현 선수가 mlb 통산 54승 60패와 세이브 86개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8년시즌 종료 기준 오승환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 KBO 최다 세이브 기록인 277개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손승락(262개), 임창용(258개), 김용수(227개), 구대성(214개)순입니다.

 

오승환 선수는 일본에서도 80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현재 미국 빅리그에서 통산 42세이브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또한 임창용 선수도 일본에서 뛰면서 세이브 128개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