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결국 수술, 오타니 연봉과 계약 조건은?

안녕하세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리그 이도류 도전이 1년만에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오타니는 2018시즌을 마치고 토미존(팔꿈치) 수술을 결정했으며 2019시즌부터는 타석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2020년에는 마운드에 복귀가 가능)

이도류란 "사무라이가 두 가지 칼을 쓴다." 또는 "무사가 두 가지 공격을 한다"라는 것으로 일본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활약하는 선수를 지칭합니다.

오늘은 오타니 쇼헤이의 MLB 계약 연봉 스토리 등과 일본에서의 기록은 어떠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는 일본에서 통산 5 시즌 동안 이도류로 활약하며 투수로 84경기에 출전 42승(완봉 7, 완투 13) 15패를 ERA 2.52를 기록했으며 타자로 403경기에 출전 타율 0.286, 홈런 48개, OPS 0.858을 기록한 일본 야구 최고의 스타입니다.

 

특히 아마추어 야구 사상 최고 구속인 160km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고 프로에 올라와서는 165km의 공의 빠르기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를 뒤로 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포스팅 시스템"Posting system"이란 자유계약"FA" 신분이 아닌 선수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물론 현재 소속된 구단과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MLB 구단이 포스팅 입찰 금액을 적고 가장 많이 입찰한 MLB 팀과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내에 야구 유망주 선수들의 보호 차원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맺은 야구 협정에 의해 정해진 금액 이하의 포스팅 금액과 연봉 계약이 가능했습니다.

포스팅 금액은 2000만 달러(215억)로 제한되었고 또 연봉도 최대 54만 5천 달러(6억)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오타니의 일본 내에서의 스타성과 기록 등을 감안해 생각하면 거의 헐값 수준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거의 모든 팀들이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기간 6년 인센티브 포함 1억 5000만 달러(1600억)에 사인한 것을 감안해 보면 MLB 팀들은 더욱 오타니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도 일본에서 받은 연봉이 약 27억 내외였으며 2년이 지나면 자유계약 신분이 가능했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꿈을 빨리 펼치기 위해 돈보다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강행했습니다.

 

포스팅 시스템에 참여한 거의 모든 메이저 구단은 당연히 최고 입찰 금액인 2000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mlb 팀을 고르기 위해 "자신을 활용할 방안을 포함해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달라."고 프레젠테이션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오타니 쇼헤이"의 마음을 움직인 팀은 투수와 타자로 활동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한 "LA 에인절스"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오타니의 프레젠테이션 요구 등과 일본 야구 선수의 약간은 오만함?으로 비춰지는 투타 겸엄이라는 이도류 도전 때문에 미국내에서 폄하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mlb 시범경기에서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모두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하자 미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mlb투타겸업은 오만이고 오판이며 "오타니"의 타격 실력은 더블A 수준이라며 조롱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MLB 정규시즌이 시작되었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세계 야구 팬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1년 만에 이도류 도전은 중단되었고 빠르면 2020년에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